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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담 기록을 어떻게 남기고 계신가요? – 분쟁 예방을 위한 최소 메모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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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톡#DAF04C 레벨 레벨
2025-12-23 23:36 14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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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기록을 어떻게 남기고 계신가요? – 분쟁 예방을 위한 최소 메모 방식

[요약 Q&A]

  • Q. 상담 기록을 제대로 남기면 정말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최소로 뭘 적어야 할까요?
  • A. 네, “누가/언제/무엇을/왜/어떻게 결정했는지”만 남겨도 분쟁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핵심은 길게 쓰는 게 아니라, 상담 직후 3분 안에 끝나는 상담 기록 템플릿을 습관화하는 겁니다.
  • Q. 설계사가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포인트는?
  • A.
    • 분쟁 예방을 위한 상담 기록 ‘최소 7줄 템플릿’
    • 카톡/문자에 남겨두면 좋은 “확인 문장” 5종(증빙용)
    • 상담 기록이 오히려 리스크가 되는 금지 표현/주의 포인트

“분쟁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가, 한 번 겪으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저도 예전에 ‘상담 분위기 좋았고, 고객이 고맙다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싶은 케이스를 경험한 뒤로 상담 기록 습관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중요한 건, 상담 기록을 “완벽한 보고서”로 남기는 게 아닙니다. 분쟁 예방의 목적이라면, 상담 기록은 ‘최소 메모’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합니다. 오늘은 딱 그 “최소치”를 정리해드릴게요.

1. 상담 기록이 분쟁을 막는 방식: 기억 싸움이 아니라 ‘기록’ 싸움입니다

분쟁이 생길 때 무서운 포인트는, 대부분이 “말을 했냐/안 했냐”로 가는 겁니다. 고객도 본인 기억이 진실이라고 믿고, 설계사도 본인 기억이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그 순간부터는 ‘설득’이 아니라 ‘증빙’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상담 기록은 “설계사를 보호하는 방패”이기도 하고, 동시에 “고객의 오해를 줄이는 안전장치”이기도 합니다. 상담 직후 3분만 투자해도, 몇 달 뒤 큰 스트레스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분쟁 예방용 상담 기록은 길게 쓰지 마세요: 최소 7줄이면 됩니다

상담 기록을 못 남기는 이유는 대부분 “귀찮아서”가 아니라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몰라서”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 기록을 ‘7줄 고정 템플릿’으로 만들어 놓고 씁니다. 길게 쓰면 안 하고, 짧게 고정하면 하게 됩니다.

실무 꿀팁 – 분쟁 예방용 상담 기록 ‘최소 7줄 템플릿’

  • 1) 일시/채널 : 2025-12-23(화) 20:30 / 전화(또는 대면, 카톡)
  • 2) 목적 : 신규가입 / 리모델링 / 보장 점검 / 청구 안내 등
  • 3) 고객 니즈(고객 말 그대로) : “보험료는 월 ○○만 원 이하가 좋아요”
  • 4) 핵심 설명한 포인트(3개) : 갱신/비갱신, 면책/감액, 보장 범위 차이 등
  • 5) 선택지 제시 : A안(필수) / B안(강화) / C안(긴축) 중 무엇을 보여줬는지
  • 6) 결정/보류 사유 : “보험료 부담으로 생활특약 축소” 또는 “배우자 상의 후 결정”
  • 7) 다음 액션 : 12/26(금) 19시 재통화, 비교안 2개 전달 예정

여기서 핵심은 3번 “고객 니즈”를 내 해석이 아니라 고객의 말로 적어두는 겁니다. 분쟁은 해석 차이에서 터지는데, 고객의 원문이 남아 있으면 오해가 줄어듭니다.

3. 상담 기록 + 카톡 확인 문장 한 줄이면 방어력이 확 올라갑니다

내부 메모(개인 기록)만큼 중요한 게, 고객에게도 “확인 문장”을 남겨두는 겁니다. 이건 싸늘한 ‘증거 수집’ 느낌이 아니라, 고객에게도 “오늘 상담 정리”가 되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상담 기록의 방어력이 생깁니다.

상담 후 고객에게 보내기 좋은 확인 문장 5종

  • “오늘은 보험료 월 ○○만 원 기준으로, A안(필수) / B안(강화) 두 가지로 비교드렸습니다.”
  • “갱신/비갱신 차이와, 면책·감액 같은 핵심 포인트는 오늘 안내드린 기준으로 정리해두겠습니다.”
  • “결정은 급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월 ○일에 한 번 더 통화드리면서 최종 선택만 도와드릴게요.”
  • “오늘 말씀 주신 우선순위는 (예: 암>뇌>심장 / 보험료 우선 / 비갱신 선호)로 기록해두었습니다.”
  • “추가로 궁금한 점 생기시면, ‘가장 헷갈리는 한 가지’만 보내주셔도 그 부분 중심으로 다시 정리해드릴게요.”

이 확인 문장들은 ‘압박’이 아니라 ‘정리’입니다. 고객에게는 친절하고, 설계사에게는 보호막이 되는 문장들이죠.

4. 상담 기록이 오히려 위험해지는 경우: 금지 표현과 주의 포인트

상담 기록은 도움이 되지만, 잘못 남기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 표현들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메모라고 해도 언젠가 공개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쓰는 게 안전합니다.)

  • 확정 표현 : “무조건 됩니다 / 100% 지급 / 절대 문제 없음”
  • 과도한 단정 : “고객이 이해 못함 / 무지함 / 성격이 까다로움” 같은 인신성 표현
  • 민감한 개인정보 과기재 : 불필요한 상세 병력, 가족의 민감 정보까지 장황하게 적기
  • 책임 회피성 문장 : “설명했으니 내 책임 아님” 같은 공격적 뉘앙스

분쟁 예방용 메모는 “감정 배출”이 아니라 “사실 기록”입니다. 내가 나를 지키려면, 기록의 톤도 차분해야 합니다.

5. 고객 대화 예시: 상담 기록을 자연스럽게 남기는 질문 & 롤플레잉

상담 기록을 남기기 쉬운 상담은, 애초에 “기준을 확인하는 질문”을 중간중간 넣는 상담입니다. 아래 질문 3~5개만 써도, 기록할 핵심이 자동으로 생깁니다.

1) 고객에게 던질 질문 예시 (3~5개)

  • “오늘 상담에서 고객님이 제일 중요하게 잡고 싶은 기준이 ‘보험료’일까요, ‘보장 넓이’일까요?”
  • “갱신/비갱신 중 어떤 쪽이 마음이 더 편하세요? 이유도 한 줄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 “오늘 정리한 우선순위를 제가 요약해서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 “결정은 언제쯤 하실 계획이세요? 그 날짜에 맞춰 비교안을 준비해드릴게요.”
  • “혹시 오늘 설명 중에 가장 헷갈린 단어가 뭐였어요? 그 부분만 다시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2) 상담 스크립트 예시 (롤플레잉)

고객: 오늘은 일단 듣고만 갈게요. 결정은 좀 생각해볼게요.

설계사: 네, 당연히 괜찮습니다. 대신 오늘 내용이 헷갈리지 않게, 제가 고객님 기준을 한 번만 요약해서 정리해드려도 될까요?

고객: 네, 좋아요.

설계사: 오늘은 보험료는 월 ○○만 원 안쪽이 편하셨고, 우선순위는 ‘큰 병 대비’가 먼저였죠. 그래서 A안(필수)과 B안(강화) 두 안으로 비교드렸습니다. 이 요약을 카톡으로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언제쯤 다시 이야기 나누면 좋으실까요?

고객: 주말쯤이요.

설계사: 좋습니다. 그럼 주말에 다시 통화드릴 때는 “A안에서 더 줄일지” 아니면 “B안으로 갈지”만 편하게 선택하실 수 있게 비교 포인트를 더 깔끔하게 정리해 오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요약을 보내도 될까요?’ 한 마디만 있어도 고객에게는 친절이고, 설계사에게는 상담 기록의 단서가 됩니다.

6. 정리 – 상담 기록은 ‘분쟁 대비’가 아니라 ‘상담 퀄리티’까지 올려줍니다

정리해보면, 분쟁 예방을 위한 상담 기록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담 직후 3분, 최소 7줄만 고정해도 “기억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상담 기록은 분쟁 대비뿐 아니라, 다음 상담의 퀄리티를 올려줍니다. “지난번에 고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죠”라고 시작하는 순간, 고객이 느끼는 신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오늘도 상담하고, 정리하고, 후속관리까지 챙기느라 바쁜 설계사님들, ‘길게 말고, 짧게라도’ 상담 기록 습관 꼭 가져가시길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참고자료

  •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 금융소비자 보호, 분쟁/민원 관련 기본 정보
  • 금융위원회 – 금융소비자 보호 및 보험모집 제도 안내 자료
  • 각 GA/보험사 내부 준법·모집 준칙 교육자료(상담 유의사항, 설명 의무 체크리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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