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치료비 100만 원 보장"... 비만 보험 시장 열렸다 > 보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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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국내 첫 비만치료제보상보험
BMI 30 이상, 대사질환 진단받아야
연 1회, 100만 원 치료비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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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 위고비 입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위고비, 삭센다 등 고가의 비만 치료제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건강보험 상품이 나왔다.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시장이 열릴지 관심이 모인다.

삼성화재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를 보장하는 '비만동반 주요 대사질환 비급여 GLP-1치료비'와 '당뇨 GLP-1 급여치료비' 신(新)담보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서 비만 치료제를 보상해 주는 보험 상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화재가 처음이다.

GLP-1 치료제는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며, 당뇨와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위고비, 삭센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