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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건강보험 통계 분석해보니…서울 원정 암 환자,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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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21:56 2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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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병원 신규 암환자, 10명 중 6명은 지방 환자
상경 암 환자 11만명 육박..경북 등 일부 지역 병원 ‘외면’
지방 주민, 서울서 암 치료 시작 비율, 10년간 1.27% 증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맞물린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 시급
  • 등록 2024-12-03 오전 5:20:00

    수정 2024-12-03 오전 5:20:00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의 지방의료 육성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의 중증 암 환자가 서울 원정 치료를 받는 인원은 한 해 1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원정 진료와 치료 등에 따른 제반 비용이 커지는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과 맞물린 지역 의료기관의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2023년 시도별·요양기관시도별 신규 중증(암) 진료·등록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의 신규 암 진료·등록환자는 17만 7948명으로, 이중 서울 외 주민은 10만 9811명으로 나타났다. 10명 6명이 서울 외 지방 소재 환자인 셈이다. 이같은 지방 환자의 서울 쏠림은 10년 전보다 심화된 상태다. 지난해 지방 주민이 서울에서 암 치료를 시작한 비율은 36.22%로, 10년 전인 2014년(34.95%)에 비해 1.27%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주민 신규 암 환자가 서울에서 진료 받지 않은 변수를 고려하면 지방 환자 수치는 더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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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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